나, 1인칭 대명사

한국어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인칭대명사이다. 영어에서 말할 때는 'I'보다는 'me'에 대응될 때가 많다. 누군가 본인을 불렀을 때, “나?”라고 하면 “Me?”라고 한다든지, “Who wants some Newming?(뉴밍 먹을 사람?)“이라고 하면 “Me!”라고 대답한다든지. 이는 현대 영어의 기본격이 주격이 아니라 목적격이라 그렇다. 뉴럽에서는 보다 나년이 더욱 널리 쓰인다.

-나, 어미

*물음을 나타내는 하게체 종결 어미. '-(느)ㄴ가'와 비슷하다. ex)“밥은 먹었나?”, “날 좀 도와주겠나?”

*물음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왜 저러나 싶었다.”, “난 또 니가 술 마시고 쓰러졌나 싶었지!” 대개 동사에서는 '-는가'가 쓰이고 형용사에서 '-나'가 쓰이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에 대한 물음을 나타낼 때도 쓰인다. ex)“내가 왜 이러나” , *서로 다른 내용의 절을 잇는 연결 어미 ex)“시도해봤으나 되지 않았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여럿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상관없음을 알리는 연결 어미 ex)“너나 나나 똑같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다린다.”

*형용사 어간을 반복해 강조하는 연결 어미 ex)크나큰 시련, 머나먼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