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한글 낱자 중 21번째 글자이자, 7번째 모음자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따르면 ㅡ와 ㆍ를 합해 만들었고, 그 소리는 'ㅡ'에서 입을 오므려[口蹙, 구축] 낸다고 설명한다.

후설 원순 고모음이며, 국제음성기호로는 [u]로 나타낸다. 보통 로마자로 옮길 때는 u로 옮기지만 영어식 표기를 따라 (w)oo로, 혹은 프랑스어식 표기를 따라 ou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중성 모음 ㅣ와 합쳐지면 ㅟ, 음성 모음 ㅓ와 합쳐지면 이중 모음 ㅝ, 거기에 ㅣ와 또 합쳐지면 이중 모음 ㅞ가 된다.

이기문을 포함한 국어학자들은 고대 한국어~전기 중세 한국어에서의 ㅜ에 중설성이 강했을 것으로 보나,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다.

기타

와 마찬가지로 우는 표정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 예시: ㅜ_ㅜ,ㅜ.ㅜ, ㅠㅜ, ㅜㅠ 등등

로마자 대문자 T와 거의 똑같이 생겼다. 트와이스의 노래|TT는 그래서 이모티콘 ㅜㅜ의 의미로 쓴 것이다.

QWERTY - 두벌식 자판 대응에서 ㅜ는 N에 대응된다. 접속 빈도가 매우 높은 웹사이트인 네이버가 N으로 시작하기에 거기에 들어가려다 한영 키|한글 자판 상태라 ㅜ를 입력하게 되기도 한다.–나무위키 들어가려다 입력하는 경우도 꽤 많다– 세벌식의 경우에는 ㅜ가 B에 대응되는데, 이는 ㅜ가 단독 모음으로서 사용되는 경우만 포함되며, ㅟ, ㅝ 등 이중 모음을 조합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ㅜ는 숫자 9 자리에 위치한다.

발음이 안 좋은 사람들 몇몇은 ㅜ가 탈락돼 앞 자음을 성절 자음화시키기도 한다. 네이버 접속을 위해 주소창에 N을 입력하고 자동완성을 노리려다 한글 ㅜ가 검색이 되는 경우도 있다